끝날 듯, 끝나지 않는 쿠팡 재택 근무 시리즈 5탄!!
겨울이 지나고. 봄도 지나고. 여름이 와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는 쿠팡맨입니다 :)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했네요.
이전 글과 차이가 6개월밖에 안됐지만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습니다.
업무도 늘어나고, 퇴사자도 생기고, 신규 입사자도 생기고 여러 변화들이 있네요.
날이 너무 덥습니다. 여름철 잘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아래부터는 편하게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3번째 계약 연장. 그리고 4번째.
3번째 계약 연장도 끝이 나간다. 이제는 4번째 계약 연장(총 1년)을 사인을 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추워서 전기담요를 사서 무릎에 덮고 일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다. 이제는 방이 너무 더워서 일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다. 겨울에 어떻게 일을 했으며, 한여름에는 어떻게 일을 해야할까 참 두렵다. 분명 잠깐 하려고 이 일을 지원했지만, 당장 돈이 없고, 놀고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한달 한달 버티다보니 계속해서 반강제로(?) 계약 연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나가는 카드값을 어떻게 막으리오. 이래서 신용카드를 쓰면 안된다... 연장 한번이 쉽지, 그 뒤로 2~3번은 쉽더라. 3번째 연장까지는 시급이 올랐었는데, 며칠전의 4번째 연장에서는 시급이 오르지 않았다! 조금 서운한 부분인데.. 그래도 야금야금 연장할때마다 돈이 오르는 맛이 있었는데 아쉽다. 한번 오를때마다 약 5~6만원 정도 올랐었는데 너무너무 아쉽다. 직전 2번 모두 올랐었는데, 이번에 안오른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긴하다. 작년에는 그래도 최저시급과 천원정도 차이 났던거 같은데, 이제 최저가 올라서 몇백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최저보다는 많이 받기는 하지만 하는 일들을 생각했을때 조금 더 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사무직 + 재택이니까 약간의 폄하(?)를 받는거 같은데, 꼼짝없이 하루 8시간 점심/쉬는시간 빼고는 집중해서 해야하는 일이라 에너지 소모가 커서 충분히 받을만 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함... 안해보면 절대 모르기도 하고, 쿠팡 내부 규칙? 이런게 많아서 솔직히 좀 복잡함!!! 외우기도 해야하고!!! 그냥 힘들다구!!!
신규 입사자들이 매달 들어오다보니 바뀐 업무의 범위와 프로세스
3개월까지는 어떻게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사실 3개월가지고도 시간이 모자랐다. 올해 봄이 되서야, 즉 한 6개월정도쯤 되어서야, 어느정도 정말로 전반적인 내용이 반복적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머리속에 들어왔고, 이때부터 진정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약간 뇌빼놓고 작업을 한다고 해야할까나? 머리와 손에 조금씩 낯익게 되니까 확실히 드는 에너지가 적어졌다. 내부 규칙이나 규정들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서 공부도 개인적으로 많이 하기도 했다. 무의식에 작업하는 방법과 방식이 들어갔다고 해야하나. 온 신경을 빡!하고 집중하던 때와 다르게 조금은 느슨하게 작업을 할 수 있고, 이제는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들으면서도 작업이 가능해졌다(이제는 오히려 없으면 작업을 못함) 그렇게 열심히 신나고 재밌게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봄이 되자 슬슬 신규입사자들이 달마다 들어오기 시작했고, 각 파트별로 인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서 업무가 추가(?) 되었다. 이제 신규 입사자들이 많아지니 나도 얼마 안됐지만 상대적인 시니어(쿠팡은 주니어-시니어 이렇게 부름)가 되어버린 것. 그래서 신규입사자 혹은 다른 사람들이 작업한 것을 검수해주는 업무도 생겼다. 업체에 전화하여 정보 확인 검사 업무를 하루 종일하는 업무도 하기도 하고. 3개월짜리 신규 입사자 까방권이 끝나고 나니 진정한 '작업자'로써 전직을 한 것이다!
[작업 프로세스]
1) 작업
2) 신규 or 남의 작업 봐주기
3) 정보 확인 전화
4) 사후 검수
5) 기타
주로 이렇게 4~5개의 업무가 매일매일 연반차자들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게 된다. 즉, 헬퍼들이 그때그때마다 상황을 봐서 나에게 알맞은(순번인지 랜덤인지 잘 모르겠음, 기준이 있어보이지는 않음, 순번도 이름 순인지 무슨 순서인지, 아무 명시없이 진행, 전화 업무 같은 경우는 입사순으로 로테이션 돌린다고 답변해주었고 나머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음) 업무를 매일 아침 9시에 공지방에 올려준다. 이걸 보고 '아 오늘은 이 업무구나'를 알게 된다. 중간중간 이거하다가 저거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종종 일어난다. 요새는 작업자가 많아져서 작업하다가 견적서가 많이 없으면 다른거 시켰다가, 다시 많아지면 다시 시키기고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제 겨우 9개월차인데 '상대적 시니어'가 되어서 이리저리 많이 왔다갔다한다. 매우 귀찮아졌다. 까방권이 신규 입사자 시절이 그립다...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기를 바라며... + 휴가 및 퇴사 프로세스 꿀팁!
3개월까지는 기본적인 환경/작업 세팅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적응을 했고, 6개월까지는 적응에 대한 최적화를 진행했던 것 같다. 중간중간 4월에는 생일, 5월/6월에는 연휴들이 있어서 휴가를 붙여서 쓰고 이러다보니 시간이 더 빨리 간 것 같다. 휴가는 3개월에 3.75일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거는 3개월을 풀로 채웠을때만 주는 것임을 참고!! (3개월 연장하고, 3개월 못채우면 3.75개가 지급되지 않고, 한달 만근시 연차 1개 부여). 그리고 동기 1명은 결국 봄에 다른 회사 이직을 하면서 퇴사를 했다. 작업을 하면서 DM으로 서로 작업하면서 궁금한거 물어보기도 하고 꿀팁 공유도 많이해서 친해졌는데 너무 아쉽다.
이 동기를 통해서 알게 된 퇴사 프로세스는 이제 퇴사 신청을 하고 서류를 쓰고 제출하면 휴가를 쓸 수 없다는 것! 휴가가 남아있다면 돈으로 아마 보상해줄 것인데, 문제는 퇴사 당일에 휴가를 못쓰면 어떻게 해야하냐면, 모든 짐을 들고 퇴사 당일날에 오피스로 출근해서 일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정말 최악인 상황. 아침 댓바람부터 모니터 2개와 본체를 들고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니^^ 아마 타고 가는거만 택시 비용이 나오는걸로 아는데, 그것도 아마 다음달 쿠팡 월급지급일(25일)에 지급되는걸로 알고있다. 그렇게 융통성 제로인채로 모든걸 다 챙기고(키보드, 마우스 알아서 자기꺼 챙겨서, 처음에 함께 주긴하는데 좋지 않아서 다들 버리거나 두고 안쓴다고 함) 잠실 쿠팡 16층 PBS 부서에서 자리 예약한 다음에 퇴사 당일까지 일을 하다가 가야한다. 휴가를 신청안했으면...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휴가가 없더라도 퇴사날은 무조건 무급 휴가라도 반드시 써야하는 이유! 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장비 반납이 오후 5시반까지여서, 헬퍼분들께 말씀드리고 5시쯤에 작업 중지하고 반납하고 퇴근했다고 했다. 정말 마지막날까지 다이내믹 쿠팡이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진짜 레전드 of 레전드였다. 쿠팡 재택하시는 분들 혹은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1년 가까이 재택근무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은
뭔가 아쉬운 건 이거까지하면 내가 하는 일이 끝이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꾸 '일의 범위'가 조금씩 넓어진다. 뭐 그렇게 엄청 넓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다인줄 알고 살던 세상이 조금씩 넓어지고 손이 하나씩 더 가고 이런거를 못참는 성격이라. 처음부터 확 다 알려주지(그러기도 힘든 환경이긴 함, 일단 정규직이 너무 적음). 뭔가 열심히 최적화해서 잘 적응해두니 잘하고 있다고 자꾸 업무의 범위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이게 짜증나는 부분. 에너지 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면 일이 더 늘어나는 꼴이니. 개인적으로는 취준을 위한 발판을 삼으려고하는데 자꾸 일이 늘어나고, 신경쓸게 늘어나니까 짜증이 나는 것 같다. 신규 입사자라도 슬랙 공지방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업무를 하는지 매일 공지해주니 그것을 통해 나의 업무 범위를 충분히 추측(?)이 가능할 것 같다. 이렇게 참고하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할 것이다.(시니어들이 루틴하게 하는 업무 관찰 / 확실히 처음에는 작업하기에 정신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뭐하는지 눈에 안들어 왔는데 적응이 되니까 눈에 들어왔고, 그러니까 그 일을 나한테 시킴^^)
확실히 경기가 불황이고, 취업을 정~말 안되고, 먹고 살기 힘든 것 같다. 매달 몇명씩 계속해서 신규입사자들이 들어온다. 특히 경기권 및 지방에 사시는 분들의 입사가 엄청 늘었다.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맞벌이, 초등학생을 키우는 어머니, 취준생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케이스의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 하필 내 앞이 아니라 내 뒤로 많이 신규입사자들이 많이 붙었다는게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상대적 시니어가 되어서 업무 범위가 더 넓어지기도 했고, 이렇게 재택 근무를 하는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정말 불경기라는 반증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워낙 쿠팡이 대기업이고, 재택이라는 환상 때문에 많이들 오시는거 같긴한데. 암튼 그러기에는 작년에는 너무 사람이 없었긴 하다. 이번 상반기도 엄청 채용이 불장이였나보다... ㅠㅠ 미래가 갑자기 암담해지는 취준생...
이제 작업은 기계마냥 뚝딱뚝딱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제는 작업만을 시키지 않는다. 그게 문제다. 매일 아침 9시의 공지방을 초조하게 기다린다. 어느정도 예측은 가능하겠지만 그날의 견적서 양에 따라서 업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냥 하루하루 '뽑기'를 하는 기분이다. 또 너무 열심히 작업을 하다가 다른 업무로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맥 빠지기도 한다. 그만둘때가지 그냥 기계처럼 '작업'만 하면 될줄 알았는데, 다른 업무도 있다는 것을 사실 알지 못했다(충분히 눈치 챌 수 있었긴한데, 앞선 몇달은 적응하기에도 바빴다...)
모든 업무는 '작업'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업무라서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업은 곧 내 성과이자 결과물인데 그 이외에 것들은 솔직히 인센티브 지급에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작업 이외의 업무는 추가 점수? 같은걸 안주는 것 같은데, 만약 이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다 기록되어야하며 문제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고 추측해본다. 즉, 작업 이외의 일을 하게 되면 업무의 강도가 아무래도 작업보다는 소홀하게 되고, 강도가 낮게 된다. 확실히 널널하고 대충대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 텐션으로 일하다가 다시 작업을 하게 되면 좀 나사가 빠지는? 그렇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암튼 작업이 제일 중요해보이는데 누가 봐도, 그 작업을 서포트 해주는 일을 하다가 하루가 끝나면 좀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에너지 소모도 확실히 적고. 쉬엄쉬엄해도 뭐라하지도 않는다. 아 좀 이제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너무 아쉽. 작업 열심히 했더니 인센티브도 약 10%? 조금 안되게 들어왔던 것 같다. 이번 분기에는 작업을 많이 못해서 인센 받기는 어려울 듯...
이전의 재택 근무를 위해서 찾아보았던 많은 글들에서 보면 1년을 넘기지 않고 그만두거나, 1년을 넘겼더라도 거의 끝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뭔가뭔가 그냥 보면 '우왕 개꿀이다~' 할 수 있지만, 정말 재택만 아니면 그렇게 크게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근데 여기서 생각해볼것은 이제 본인의 집이 재택을 할 수 있는 조건인지도 정말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책상, 의자, 모니터 암 등등 책상 환경과 일을 할 수 있게 세팅이 되어있어야한다. 올바른 자세 유지가 가능한지, 일하는데만 너무 몰두하다보니 모니터 위치 등이 맞지 않아 거북목이 심해졌고, 책상 높이가 맞지 않아 허리 디스크에 걸려버렸다. 집이다보니까 너무 편하고 내맘대로 있다보니 자세가 더 안좋아진 것도 있다. 확실한 일을 할 수 있는 세팅을 갖추는 것도 필요한 부분임을 너무 나중에 깨달았다. 그리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날들도 있는데, 그러면 조금 많이 갑갑하다. MBTI가 I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고 앉아있으면 갑갑해진다. 이게 일이 적응이 되니까 더 답답해지는 것 같다. 일이 적응이 되고, 반복적이고 지루하니 8시간 앉아있기가 지루하고 답답한 것이다. 한 6개월 넘으니까 이제 집에서 일하는 것도 지겨워졌다. 나중에는 정~말 그리워하겠지만. 인터넷으로 하는 인형 눈알 붙이기. 이것도 이제 1년이 다되어가니까 너무 지겹다! 재택이 장점이자 오히려 단점이 되어가고 있다. 충분히 재택의 장점을 살려서 아침/저녁시간을 빠르고 알차게 활용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이게 나의 목을 옥죄어오고 있는 것 같다. 당장 밖은 지옥이라 나갈 수도 없는 현실이 참 더 답답하다.
결론 및 요약
1. (견적서) 작업이 제일 중요!! 작업만 하는게 아니라 작업을 서포트하는 다른 업무가 있음. 그것도 해야함 ㅎㅎ 매일매일 업무가 다르고, 다른 업무가 실적에 들어가는지 확인 불가(문의해도 잘모름). 다른 업무는 감시(?)가 덜하기 때문에 작업에 비해 업무 강도가 낮음. '작업 or 이외 서포트 업무(3~4가지)' 의 반복 일과.
2. 연차는 3개월 풀로 채웠을시에는 3.75일 지급, 아니라면 한달 만근시 연차 1개 나오는 기존의 연차 규정과 같음.
3. 인센은 작업을 기준으로 주는 것 같음. 작업 실적이 좋아야함. 해당 부서에 중국인들과 같이 근무하는데 여긴 다 시니어급들이라 이기기 어려워서 인센 많이 못받음. 분기별로 인센주는데 본인은 첫 3개월 지나고 약 15만원 정도 받았음(동기들은 못받았다고 함)
4. 퇴사 신청 전에, 퇴사 당일 휴가 신청 필수!!(휴가 미신청시 퇴사 당일날에 오프라인 근무해야함)
[쿠팡 사무보조 / 재택근무 서류 합격 후기 ~ 3개월 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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