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스터디]/[패스트 캠퍼스]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 9기

[패스트 캠퍼스]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BDA) 9기_ 패스트캠퍼스 강사&멘토 후기

icepack788 2023. 8. 25. 18:12

[패스트 캠퍼스]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 강사 & 멘토 후기

다른 후기들을 보면 보통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나서 강사 & 멘토님들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데 갑자기 전체 과정 반 정도 하는 시점에서 쓰는 후기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총 4개의 Tool을 배웠고(배우고 있고) 관련된 강사님이 누구셨는지, 담당해주시는 멘토분들은 누구셨는지 짧게 기록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9기 강사진 라인업

먼저 강의 자체가 4가지 과목(엑셀, 파이썬, SQL, 태블로) 으로 진행이 되었고,  각 과목마다 담당 강사님이 있는 시스템이였습니다. 패스트 캠퍼스에서 주로 강의를 하신 분들이 등장하기도 하였고, 아니기도 하였습니다. 따로 인프런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강의하신분들도 계셨구요. 아직 저희는 파이널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는 않아서 따로 멘토님들이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멘토 격인 매니저님들이 2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중간에 퇴사,,?이직,,,? 하셔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ㅎㅎ 

어쨌든 각 과목별로 강사님들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솔직하지만 주관적인 저의 의견을 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각 과목별 강사님들 소개 및 후기

1) 엑셀 강사님 : 이동훈 강사님 

엑셀 1타강사 이동훈 강사님 / 출처 : https://blog.naver.com/jeun1045/223141182436

뭐 말이 필요없는 분이십니다. 이시대 엑셀 최고 강사님!!!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강의에서도 볼 수 있는 이동훈 강사님은 온라인 강의보다 실시간 강의가 더 맞으시는 분이십니다 ㅎㅎ 젠틀하시고, 수강생들의 사소한 질문까지 받아주시려고 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발성, 톤, 강의력, 해설력, 쉬운 예시 및 심화 과정 설명까지 엑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배운 시간이였습니다. 엑셀 기초부터~ P-value를 배운 시간이였으니까요 ㅎㅎ 그 날의 핵심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가르쳐주셨으며, 필수 설정 및 엑셀 단축키 모음은 정말 잘 쓸 것 같습니다 ㅎㅎ 단축키 자꾸 까먹는데 블로그에 올려둔거 보러 자주 올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 모먼트들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강의 실력 및 경험 이야기와 정말정말 실무에서 활용할만한 것들 위주로 알려주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저는 엑셀 자격증도 있고 실무에서 많이 써봐서 자신감이 있었지만, 초보자~고수들까지 다양한 실력차이를 보이는 수강생들 모두 만족시키는 양과 실력과 강의였습니다. 일단 제일 기억에 남는건 '진짜 사랑 받는 강사는 실력이 좋은 강사가 아니라, 일찍 끝내주는 강사다' 라는게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이 과정 절반을 지나왔지만 이동훈 강사님 같은 분은 진짜 독보적일꺼 같네요 ㅎㅎ 나중에 기업 강연이나 이런데서 만나면 아는체 하라고 하시는데 취업 빨리해서 만나뵙고 싶네요~!! 유명한 대기업 강연도 많이 다니신다고 하시니 일단 강의력은 문제 노노!!

2) 파이썬 강사님 :  김상모 강사님

파이썬 강사님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게 제대로 없었고, 따로 홍보나 설명은 없었습니다.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시기로는 다른데서도 강의도 많이 하시고 시간대가 안맞아서 주로 멘토 활동을 하셨다고 했는데 올해 딱 7월 한달 동안 전문 강사로 맡으실 수 있다고해서 본격적으로 파이썬 수업을 해주셨는데요~ 전 기수들을 찾아보면 파이썬은 다른 강사님이셨던 것 같았는데 아무튼 저희는 김상모 강사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김상모 강사님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데이타 마이닝, 클라우드등 DX 관련 개별 분야 및 DX 통한 강의를 진행하고 계시고,  25년 이상의 스마트 팩토리 현업 경험과 10년간의 대학교 및 정부주관 IT 교육 대표 강사 경험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완전 이과/공대형이셔서 전문 지식 및 기술적인 부분들을 많이 강조해주셨어요. 공학 박사에게 아주 기초적인 파이썬을 배우는 느낌이였습니다..ㅎㅎ (대표 사진은 따로 없으셔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저희에게 도움을 많이 주시려고, 자체적으로 보조강사님까지 세워주시고 강의 교재를 무료로(이 부분은 저희 기수가 최초라고 합니다 ㅎㅎ 강사님 감사드려용~!! ㅎㅎ) e-book으로 제공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 방식 자체가 독특했는데요, 개념을 배우고 - 실습 위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강사님과 함께 문제풀이를 하고 나서 부트캠프에서 사용하는 슬랙의 강사님 개인 DM으로 답을 보내야하는 등의 매우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방식이 초반에는 적응이 안되서 너무 어려웠어요 ㅠㅠ 

전문 강사이시나, 저같은 문과에 비전공자는 진짜 파이썬 자체가 유튜브 6시간짜리로 접한게 처음인데... 이과식 공대 수업으로 진행을 해주셔서... 흥미가 너무 떨어졌습니다... 너무 많은 문제풀이로 실력 향상에 도움은 되었으나 너무 질려가지고... 예제라는 단어 조차 질렸었네요 😥😥 시간이 지날 수록 난이도는 상승하는데 비전공자인 저는 따라가기 매우매우매우 어려웠습니다... 강의 스타일 자체는 질문도 다 받아주시고, 열정은 넘치시는데... 파이썬에서 확실히 수강생들의 역량차이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배웠던 사람은 루즈해지고, 질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기다려주고 답변해주고  넘어가고 이런 식의 진행이라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매일매일 피드백이 올 정도였으니까요...(우리나라 사람들 왤케 다 코딩 다 잘하는건데!? 왜 나만 못하는건데!?

파이썬에서 저같은 뉴비 절단기(캠프 포기)하는건가.. 할 정도로 쉽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내용 자체는 장,단점이 뚜렷한 강의였으나 여기서 느낀 것은 강의 본질보다도 부트캠프는 역시 비전공자 보다는 기초 정도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부분이 크고, 특히 파이썬에서는 실력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예 파이썬 이해도가 높고, 난이도를 원하는 사람, 비전공자 및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약간 버거울 수도 있는 강의였다고 총평을 남겨봅니다 ㅎㅎ 

3) SQL 강사님 : 이준희 강사님(dave lee, 잔재미 코딩) 

(1) 잔재미코딩, Dave Lee, 이준희 강사님 강사 약력
  • 주요 경력: 쿠팡 수석 개발 매니저/Principle Product Manager, 삼성전자 개발 매니저 (경력 약 15년)
  • 학력: 고려대 일어일문 / 연세대 컴퓨터공학 석사 (완전 짬뽕)
  • 주요 개발 이력: 삼성페이, 이커머스 검색 서비스, RTOS 컴파일러, Linux Kernel Patch for NAS
  • 저서: 리눅스 커널 프로그래밍, 리눅스 운영 체제의 이해와 개발, 누구나 쓱 읽고 싹 이해하는 IT 핵심 기술, 왕초보를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입문서
  • 운영 사이트: 잔재미코딩 풀스택/데이터과학 관련 무료 자료를 공유하는 사이트
  • 기타: 잔재미코딩 유튜브 채널 : IT 학습에 도움이 되는 팁/ 짧은 무료 강의를 공유하는 채널
  • 최신 현업과 IT 강의를 병행하며, 8년째 꾸준히 견고한 풀스택과 데이터과학 강의를 만들고 있습니다.

따로 사진은 없으셔서 첨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인프런에 나와있는 이준희 강사님의 약력을 가져와봤습니다. 현재도 쿠팡에서 일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는데(관련 얘기를 해주셨는데 기억이 잘;;;), 어쨌든 현업에서 강력한 경험을 가지신 강사님이십니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신 분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 충족하는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강의는 단순하게 기초 이론 강의 + 연습 문제 풀이로 이루어졌습니다. 특별하게 다른 것은 없었고, 그래로 SQL로 넘어오니 실력의 수준이 그렇게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어려운 파이썬 Tool보다는 SQL이 직관적이 쉽고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그런지 다들 잘 따라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름 이론까지는 재밌게 배웠습니다. 아예 처음 배우시는 분들까지 강사님게써 아주 천천히 가르쳐주셔서 기초 개념을 따라오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TMI도 굉장히 많으시편이고, 중간중간 아재개그까지 써가시면서 이야기하시는 부분들도 다른 강사님들과는 달랐지만 점차 적응이 되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느리고 천천히 말하시기도 하고, 삼천포로 새기도 하는 날은 시간이 훅훅가서 들쭉날쭉한 강의날들이 조금 있었고, 이론 및 문제풀이 강의에서 제일 별로였던 점은 대중적이지 않은 쉬는 시간이였습니다. 50분 수업 - 10분 휴식의 고정적인 틀이 없었고, 너무 그때그때에 맞게 너무 많이 쉬거나, 애매하게 쉬는 시간이 있는 등 조금은 불만이 있는 수업 방식이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SQL 미니 프로젝트 진행!! BDA 9기에서 최초로 SQL 미니 프로젝트를 도전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SQL로는 도대체 어떤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이건 나중에 따로!) 강사님께서 갑자기 태도가 180도 변하셔서.. ㅎㅎ 촌철살인 피드백을 엄청 날리셨고, 강사님의 스타일에 맞지 않을 경우 팩폭을 너무 때리셨고(현업자 수준으로 ㅠㅠ 우리는 이제 배우는 학생들이라구용 ㅠㅠ 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업에 계셨던 분들도 많았다고 한다,,,) 최종 발표에서야 칭찬을 해주셔서 이 또한 굉장히 놀랐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론 수업때는 뭔가 허당 같은? 재밌는 삼촌 같은 느낌이였는데, 프로젝트 때는 깐깐한 스타트업 부장님 모드로 변신하여서 저희들을 후두려 팬,,, 쨋든 종잡을 수 없는 그런 느낌을 주신 신기한 강사님이였습니다. 

4) 태블로 강사님 : 최정민 강사님 

이미지 출처 : https://blog.naver.com/jeun1045/223141182436

네 다음은 BDA 과정에서 마지막 Tool인 태블로를 알려주시는 최정민 강사님이십니다 ㅎㅎ 이분 또한 현 기업의 대표이시면서, 패스트캠퍼스 내에서도 태블로 관련 강의를 해주신 분이십니다. 이분께서 BDA 9기 과정 시작하기 전에 얼리버드 신청자에 한해서, 사전 수업을 한 시간 정도 진행해주셨는데(데이터 관련 직종 등등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원래는 이 과정에 대해서 약간 반신반의 했었는데 최정민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젠틀하시고, 재밌으시고, 톤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전형적인 말 잘하는 사업부장님(?) 스타일이였습니다!! 

기술적인 설명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한명한명 놓치는 부분들이 없도록 귀찮으실텐데도 여러번 재연해주셔서 아예 처음 들어보는 태블로이긴 하지만 설명만 잘 따라간다면 잘 배울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패스트캠퍼스에서 인정하는 강사님이 아니신거 같네요 ㅎㅎ 엑셀 이동훈 강사님과 더불어서 확실히 이번 과정 투탑이라고 생각합니다!!(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ㅎㅎ) 이제 몇번 배운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있을 태블로 프로젝트 때는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ㅎㅎ 그건 나중에 프로젝트 회고 때 자세하게 말씀 드릴께요~!!


오늘은 이렇게 강사님들에 대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후기들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을정도로 너무 제 생각대로만 적어서... 다소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그때마다 드는 생각들, 저희 편협한 시각으로 쓴 것들을 모아모아 그때의 기분을 생각하며 적었답니다 ㅎㅎ 글만 장황하게 있어서 읽으시는 분들이 별로 없겠지만...

진짜로 이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부트캠프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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